유혜원, 팬들에게 감사 인사와 심경 고백…“제 마음이 부족했을 수도”

배우 출신 인플루언서 유혜원이 새해를 맞아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1일 유혜원은 자신의 SNS에 "올해도 제게 넘치는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었을 것이고, 마음에 안 드셨던 점도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꾸준히 지켜봐 주시고, 모든 분들께 더 잘하겠다는 말밖에 할 수 없네요"라며 글을 남겼다. 1995년생으로 올해 29세인 유혜원은 2018년 4부작 웹드라마 **'고, 백 다이어리'**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으나, 이후 연기 활동은 이어가지 않았다. 현재는 인플루언서 및 쇼핑몰 모델로 활동 중이다.

유혜원은 특히 가수 출신 승리와의 열애설로 주목받은 바 있다. 두 사람의 첫 번째 열애설은 2018년, 대만 매체에서 네덜란드 한 호텔 앞에서 두 사람이 포옹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불거졌다. 이후 2020년 두 번째 열애설이 터졌는데, 당시 승리가 군 입대를 위해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하던 날 그의 차량 뒷좌석에서 유혜원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포착됐지만, 유혜원의 소속사는 "개인사라 알지 못한다"며 말을 아꼈다. 유혜원은 또한 프로농구 스타 허웅과의 열애설에도 휘말린 바 있다. 한편, 최근 유혜원은 참사 애도와 관련된 논란으로 SNS에서 받은 다이렉트 메시지(DM)에 대해 직접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유혜원은 "흠... 참 충격적이다"라며 "각자의 애도가 있는 것인데, 꼭 SNS로 내내 표현해야만 하는 건가요? 저 역시 마음이 무겁습니다만, 이를 꼭 이렇게 DM으로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해당 DM에는 한 네티즌이 “참사 애도 스토리는 그냥 이미지 관리용인가요? 셀카랑 드라마 이야기 올리는 게 앞뒤가 맞는 건지”라며 비판적인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유혜원은 "애도 기간에 동참하기 위해 본사와 합의하에 공구 일정을 변경했다. 참사로 희생된 모든 분들을 깊이 추모한다"며 기도 이모티콘과 함께 공구 일정 변경 사실을 전했다. 그러나 이후 유혜원은 자신의 셀카와 드라마 시청 인증샷을 올리며 "앗, 오글거리는데 재밌네요"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이어졌다. 결국 유혜원은 DM 캡처 게시물을 삭제했다. 유혜원은 이번 글을 통해 자신에 대한 논란과 비판을 의식한 듯 겸손한 태도로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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