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브걸, 새롭게 3인조로 컴백…"진정한 시작의 마음으로 준비"

걸그룹 브브걸(BBGIRLS)이 3인조 체제로 더욱 단단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브브걸(민영, 은지, 유나)은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두 번째 싱글 앨범 'LOVE 2' 발매를 기념하며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싱글은 2023년 발표한 'ONE MORE TIME'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공개된 작품으로, 새로운 소속사 GLG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앨범이다.

새로운 출발, 그리고 다짐
컴백 소감을 묻는 질문에 유나와 은지는 "1년 5개월의 공백기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민영은 "9년 차 그룹으로서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이번 앨범을 통해 진정한 새 출발을 다짐했다"며 팀의 단단한 결속력을 강조했다.

 

유정 탈퇴의 배경과 팀의 변화
지난 2023년, 브브걸은 전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 후 팀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소속사에서 재출발을 알렸다. 이후 멤버 유정이 팀을 떠나며 3인조 체제로 개편되었다.

민영은 유정의 탈퇴에 대해 "팀으로서는 아쉽지만,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모든 일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질 수는 없지만, 전 멤버를 응원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팀의 정체성과 음악적 비전
브브걸은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음악적으로 자리 잡고 싶다"고 전했다. 민영은 "우리의 가장 큰 정체성은 음악이다. 직접 곡 작업에도 참여하며 더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후배와의 교류, 그리고 팬들을 향한 메시지
소속사 후배 그룹 하이키와의 교류에 대해 민영은 "아직 정식으로 만난 적은 없지만, 앞으로 친해지고 싶다"며 "밥도 사고, 술도 사주며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브브걸은 "팬들의 관심이 가장 큰 힘"이라며 "좋으면 좋다고, 아쉬우면 아쉽다고 말해달라. 무관심이 가장 슬프다"고 진심을 전했다.

브브걸의 새 앨범 **'LOVE 2'**는 지난 15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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