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많이 후회한다" 최동석, 박지윤과의 소송 취하 의사 밝혀

1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최동석이 전 아내 박지윤과의 쌍방 상간소송에 대해 사과하며, 소송을 취하할 의사를 전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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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해 10월, 결혼 14년 만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결별했다. 이후 양측 간 상간소송이 이어졌고, 두 사람의 갈등은 극한으로 치달았다. 이번 방송에서는 최동석이 전노민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복잡한 심정을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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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술잔을 기울이던 최동석은 “이혼 초반에는 소송을 피하려고 했지만, 오해로 시작된 소송 때문에 결국 소장 접수까지 하게 됐다”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억울한 마음에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오명을 뒤집어쓰고 침묵하는 게 힘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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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노민은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은 없다. 결국엔 모두가 피해자가 된다”며 소송을 끝내는 것이 아이들을 위해 더 나은 선택임을 조언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나중에 아이들이 부모를 원망하게 되면 돌이킬 수 없다”며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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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은 “쌍방 소송이 이혼 소송보다 더 힘들었다. 사람이 바닥까지 떨어지는 기분”이라며, “지금이라도 싸움을 멈추고 봉합하고 싶다. 하지만 이대로 끝내면 내가 이상한 사람으로 비춰질까 걱정된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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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노민은 “어떻게 비춰질지는 중요하지 않다.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다. 감정에 휘둘리면 진흙탕 싸움이 될 뿐”이라며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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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노민은 최동석에게 박지윤과의 연락을 권하며 “감정이 격해도 전화 한 통화가 가장 빠른 해결책이다. 만약 받지 않으면 문자로라도 ‘미안하다’고 남겨라. 그게 모든 사람을 위한 길”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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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석은 소송에 대해 후회가 남느냐는 질문에 “많이 후회된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방송 말미 인터뷰에서는 “가족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서로 좋은 방법으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 아내 박지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짧고 진심 어린 사과를 남겼다.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함께한 시간 동안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겪게 해서 미안하다”는 그의 말이 마지막으로 전파를 탔다. 이번 방송은 두 사람의 갈등이 마침내 해소될지에 대한 기대를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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