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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오요안나 괴롭힘 논란' 박하명, MBC '뉴스투데이' 정상 출연

contentsmoa 2025. 2. 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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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유족들이 가해자로 지목한 박하명이 시청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박하명은 2월 7일 오전 MBC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기상 예보를 진행했다. 이는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방송이 진행된 것이다.

고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28세의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그의 사망 소식은 같은 해 12월 알려졌으며, 올해 1월에는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되며 논란이 확산되었다.

이후 고인의 선배였던 MBC 기상캐스터 최아리, 박하명, 이현승, 김가영이 포함된 단체 채팅방 내용이 공개되며 파문이 커졌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들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6일, 디스패치는 고인의 모친과 외삼촌, 지인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유족들은 고 오요안나가 기존 기상캐스터 A씨가 진행하던 '뉴스투데이'를 맡게 된 것이 사건의 시작이라고 주장했다.

 고인의 모친은 "2022년 3월, 딸이 전화로 '나 미칠 것 같아'라며 오열했다"고 밝혔으며, "그 이름을 3년 동안 끊임없이 들어왔다. 안나가 세상을 떠났을 때도 그 이름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고 심경을 전했다.

7일 현재까지 MBC 시청자 게시판에는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들의 출연을 중단해 달라"는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MBC 측은 공식적인 입장 발표 없이 관련 방송을 계속 진행하며, 날씨 영상의 댓글 기능을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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